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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강은희 원장님께
2019-06-09 | 작성자 : Ihh | 조회수 : 1261
원장님 글을 쓰려고 하니 눈물부터 나요
사실 졸업을 하고 초음파로 아기를 보고 있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원장님께 그리고 간호사님들, 배양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원장님을 찾아 뵈었을때까지만 해도 제 난소 상태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거기다가 냉동된 6번의 기회만 있었기 때문에 압박감이 더 했습니다

보여지는 난자가 한두개였는데 항상
원장님께서는 충분하다고 기쁘게 말씀해주셔서
저는 다른 분들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놓지 않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시험관을 하면서 저 스스로 느꼈어요
우선 채취되는 난자 개수가 너무도 중요하다는걸요

한두개 보였지만 채취날 사라졌고,
한두개 채취했는데 공난포,
수정시켰으나 수정이 안되었어요

이러는 과정에 원장님께서 처방해주신 영양제의
힘으로 두개가 냉동이 되었어요 얼마나 기쁘던지요
냉동이 된거만으로도 신기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한개만 더 냉동해서
이식하자고 하셨는데 그 뒤로도 계속 안되었어요

저도 이제는 스스로 포기를 하는쪽으로
마음을 잡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원장님께서 한번더 채취하자고 하시면
그러겠다고 마음을 다시 잡고 원장님을 뵌날
원장님께서 되더라도 냉동된 이두개에서 될거니
이식하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해동과정에서 한개만 남게되었고
결국 저는 한개를 이식하게 되었어요

정말 너무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좋은 자리에 잘 넣어주시겠다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아주셨던거 같아요

저는 정말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테스트를 해도 되는 날짜가 왔어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차 피검 2차 피검...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아직도 남편과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적과 인연을 만들어 주신 강은희 원장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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