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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포기하지않고 3차에 ! ♡
2021-02-04 | 작성자 : seoyeoni | 조회수 : 353


가끔 홈페이지에 들어가 임신성공 사례를 보면 언젠가 나도 작성할 날이 올까

싶었는데 펜을 든 지금도 꿈같고 조심스럽습니다. 그동안 일년 반의 기다림은

뱃속에 온 아이를 만나기 위한 시간이었나 생각하면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작년 초 난임검사 후 정상정자 1%, 난소기능 저하를 알게되 이상희 선생님께

인공수정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침샘혹이 발견되어 수술하고 몸회복에 전념했어요.

올해 5月쯤 다시 용기를 내 서연아이에 방문하여 김청미을 만났어요.

두 선생님 다 저한테는 감사하고 좋은 인연입니다. 올해 시작한 시험관.. 신선 3차

진행동안 항상 제 상황을 물어봐주시던 김청미 선생님의 따뜻함은

저한테 큰 힘이었습니다. 아빠의 지병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진심으로

대해 주던 선생님 덕에 포기하지 않았어요. 꼭 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은 믿고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1차 피검후 내 일처럼 기뻐해주시던

선생님 모습과 피비침에 조바심에 가도 다정하게 맞이해주시던 선생님 모습

잊지 못할것 같아요. 아직도 꿈같고 조심스럽지만 난임 부부 모두에게

귀한 인연이 찾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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