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아이여성의원

배양팀 감사합니다

2023-07-14 | 작성자 : seoyeoni | 조회수 : 530

강은희 원장님께...♥

"안녕하세요?" 2021년 1월에 졸업하고 2년6개월 만에 인사드려요 :)

너무 늦게 찾아뵙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언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진료가 필요한 시점에

결심이 섰어요.

2019년 6월, 서연아이에서 원장님게 진료봤던 때가 생각나요. 긴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 아기가 찾아오지 않아서 생각이 많았어요 ㅠ.ㅠ

원장님과 자연임신시도 첫달에 화유이긴 하나 임신 수치가 보였고 무엇보다 강인한 원장님 느낌에

시험관 시작 했던게 다행이었구나 생각됩니다.

1차부터 4차까지 중간에 3차에서 심정지로 유산을 겪으면서도 중간에 굳이 병원을 바꾸지

않았던 이유는 원장님이었어요. 제 눈에는 원장님의 그 굳건함과 강인함이 정말 큰 힘이

되었거든요...

4차에서 안정적인 수치에도 "이제 됬어요!" 라는 말을 졸업하는 그날 들으면서 '내가 의료진을

이렇게 믿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2021년 8월 1일 낮 12시 47분에 키 51cm, 체중 3.883kg의 튼튼한 "나무"를 만났어요.

서연아이 배양팀 선생님들 덕분에 23개월인 지금, 같은 개월수 아기들 보다 키도 크고

성장도 쑥쑥! 잘 크고 있답니다.

원장님 ! 제가 서연아이에 온 것도, 원장님을 만난 것도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식할때, "잘 될거에요 믿고 해봅시다!" 그 말이 너무 따뜻했어요 :)

감사합니다. 뱃속에서는 "나무" 였던 그리고 지금은 "주한" 이라는 아이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바르게, 건강하게 세상의 빛이 되도록 행복하게 키울게요 :)

2023.7.14 새벽1시 3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