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아기가 생기면 좋고, 안생기면 언젠가 생기겠지란 생각으로..
2년을 아기를 꼭 갖겠다는 집념으로 시간을 보내다 되지 않은 임테기를 붙잡고 울던 날들을 청산하고자
검색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서연아이여성의원', 기대 반, 현실부정 반. 그런 마음을 끌어안고 방문했어요.
막상 내발로 찾아갔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저에게 선생님은 조금 천천히 생각해보자며
제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셨어요.. 그리고 제일 죄송스럽고 감사했던 게 저는 심한 선단공포증을
갖고 있어요. 주사, 침, 머하나 편하게 처방해주시기 힘드셨을꺼에요.. 하지만 담당선생님도 제가
맞기 수월한 주사기로 처방해주시고, 주사실 선생님들도 오히려 저를 격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덕분에 제가 용기 내 주사도 맞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연아이여성병원이 굉장히 따뜻한 곳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제 담당선생님이 직접 이식해주러 수술실 들어오셨을 땐 얼마나 믿음이 가고 의지가 되던지
덕분에 1차 신선배아가 임신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의지가 되었답니다.
이상희선생님, 주사실 선생님 두분, 간호사선생님, 정말 감사 인사전합니다.
만일 제가 둘째, 셋째도 갖게된다면 이상희선생님께 꼭 맡기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만난 건 제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