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강은희 선생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결혼 9년차, 서연에서 선생님을 만난건 제 인생의 행운 중 하나일거예요.
선생님의 목소리엔 믿고 따라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인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해본 사람이란 말씀에도 기쁘게 미소지을 수 있었어요
당시엔 힘들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그 모든게 저에겐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을 이유가 되었거든요
서연이 아닌곳에서 진행한 1회 부터 지금까지의 수많은 시험관끝에 마지막이라고 이번에도 착상 실패하면
해외여행이나 가자며 홀가분히 마음을 비우고 진행한 그 날 이후 제게도 쌍둥이 천사들이 찾아왔네요.
처음엔 제 눈을 의심했지만 지금도 잘 커주는 아가들을 보며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다정하신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과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데 이제 졸업, 벌써 그런시기가 왔어요
아쉽지만 새로운 병원에서 잘 적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뵐때마다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잊지 못할것 같네요 ㅠ.ㅠ
난임시술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께도 행운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