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쯤 아기천사를 만날 수 있을까?
서로를 꼭 닮은 예쁜 아기를 원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지 않아 조바심이 생길쯤
인터넷 검색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난임병원이라는 낯선 단어를 보았다.
내 인생에 단 한번도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라 망설였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더이상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예약상담까지 하게되었다.
방문했던 첫날부터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잘될거라는 믿음을 주신
김청미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른다..ㅠ
알람 시간에 맞춰 약챙겨 먹고 초음파 보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건강관리 하고
긴 터널을 지나 비교적 빠른 성공을 얻었지만 눈물나는 순간이었다ㅠ
난자채취 후 바로 이식하고 싶었지만 난소가 부어 한달을 더 기다릴 때가
제일 아쉬웠고, 이식 후 피검사하기까지 손떨리는 순간이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될거라는 믿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 내 뱃속에 찰떡이는 열심히 자라고 있겠지?
서연아이 병원을 다니면서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꼭 잘될거라고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고, 찰떡이를 만나게 해주신 김청미 원장님 외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