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명하다는 대형병원을 거쳐 서연아이에 정착하여 22년 첫째 아이를 출산했고
둘째 준비를 하며 주저없이 서연아이 강은희 선생님을 다시 찾았습니다. 첫재 아이를 만
나게 해주신 것도 이유지만 매번 적극적인 처방과 자신있으신 모습이 저와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째라고 착상이 더 쉽지도 않고 실패할 때 좌절감이 덜하지도 않았습
니다. 첫째 아이와 함게 진행하는 시술, 주사... 그 과정이 점점 더 벅차서 언
제까지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싶은 순간이 불쑥 불쑥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첫째
진행 때는 없었던 이슈들까지 생기며 더 빨리 지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매번 다른 처방을 봐주시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독이며 새로운 차수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
니다. 정말 이번에도 안되면 또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던 그 순간 찾아와준
소중한 두번째 아기도 끝까지 잘 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여만에 다시 찾아온 병원에 그대로 계신 간호쌤들이 많이 계셔
정말 반가웠고, 진행할 때 힘든 순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따뜻한 응대 덕에 덜 힘들
수 있엇던 것 같습니다. 특히 1번방 간호사선생님께 마음 더해 감사드립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저의 기운이 조금이라도 담길 바라며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