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그 동안 저희는 여러 번의 실패로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제 아내는 마음 깊은 곳에서 오는 고통을 온 몸으로 느꼈고, 저 또한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너무나도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유산이라는 큰 아픔까지  겪었고, 그 후로도 매번 찾아오는 실망이 우리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이 끝나고 올해 10월, 기적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 동안의 모든 아픔과 고통이 순간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이 기적을 가능하게 해주신 강은희 선생님과 간호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몇번의 실패에도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항상 세심하게 살펴주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따듯한 배려로 최선의 치료방법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6월, '우리두리(태명)를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금 이 순간의 행복한 기분과 기운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난임 부부에게 행운이 따르길 기원합니다! 

어느날 진료대기중 졸업하시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부부를 보았습니다.  지난여름 유산이후 보았던 거라 정말 부러웠어요. '나에게 졸업의 순간이 올까..언제올까...' 그런데 저도 졸업을 앞두게 되었어요.  그 기쁨을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저 눈물이에요.  매 시술, 진료 때마다 긍정의 말씀해주시고, 적극처방 내려주셔서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분만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게 참 아쉬운 점  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천세, 만세에요. 천세만세의 존재를 알게되고  매주 병원을 방문했을때 어느날은 채혈실, 어느날은 주사실 곳곳에서  축하를 해주셔서 기쁨이 더 컸고 병원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담당 간호사 선생님도 항상 친절하시고 힘들일에는 조용히 위로도 해주시고  이 병원에서 큰 위로와 기쁨을 받아가요.  원장님, 천세 만세는 건강하고 올바를 아이로 키울거에요.  하루에도 여러번 배에 손을 올리고 '하나님 부처님 천세만세를 꼭 지켜주세요' 하고 기도하고 있어요. 친절하시고 냉철한 결단력으로 지금을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원장님, 병원과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과 모두에게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세요